꾸준한 글쓰기 습관
첨삭 전후로 배우는 꾸준한 글쓰기 습관
꾸준한 글쓰기는 의지만으로 어렵습니다. 거창한 목표 대신, 지금 당장 써먹을 수 있는 문장 다듬기 기술 몇 가지를 익혀보는 건 어떨까요? 약한 문장이 어떻게 단단해지는지, 첨삭 전후를 비교하며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군더더기를 덜어내 힘을 실어봅시다. "글을 잘 쓰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여러 작가들의 다양한 글을 가능한 한 많이 읽어보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문장은 어떤가요? 의도는 좋지만 불필요한 말이 많습니다. "글을 잘 쓰려면, 여러 작가의 글을 많이 읽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고치면 의미가 명확해집니다. ‘~중 하나’, ‘~라고 할 수 있다’처럼 확신 없는 표현을 지우면 문장이 단단해집니다.
다음은 추상을 구체로 바꾸는 방법입니다. "매일 글을 쓰겠다는 막연한 다짐은 지키기 어려워서 실패하기 쉽습니다." 맞는 말이지만, 해결책이 보이지 않습니다. "‘매일 아침 7시, 노트북을 켜고 딱 한 문단만 쓴다’는 구체적인 목표가 ‘매일 글쓰기’라는 막연한 다짐보다 성공률이 높습니다." 이렇게 쓰면 독자는 무엇을 해야 할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막연한 개념을 눈에 보이는 행동으로 바꿔주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힘없는 수동태를 능동태로 바꿔봅시다. "좋은 문장은 오랜 시간 고민과 퇴고에 의해 만들어집니다." 이 문장은 주어가 없이 결과만 보여줍니다. "작가는 오랜 시간 고민하고 퇴고하며 좋은 문장을 만듭니다." 이렇게 행위의 주체(작가)를 앞으로 내세우면 문장에 생동감이 살아납니다. 글의 주인이 누구인지 보여주는 것이죠.
결국 꾸준함은 ‘한 번에 잘 쓰려는’ 마음이 아니라 ‘매번 조금씩 고치는’ 습관에서 나옵니다.
작가의 눈
“약한 문장이 어떻게 단단해지는지, 첨삭 전후를 비교하며 살펴보겠습니다.”
'첨삭 전후'라는 대조(Contrast) 구도를 사용해 독자의 궁금증을 유발하고 이어질 내용의 핵심을 명확히 제시합니다. 당신의 글에서도 두 가지 개념을 맞세워 주장을 선명하게 만들어보세요.
“‘매일 아침 7시, 노트북을 켜고 딱 한 문단만 쓴다’는 구체적인 목표가”
구체적 예시(Specific Example) 기법입니다. '막연한 다짐'이라는 추상적 개념을 시간, 장소, 행동이 담긴 장면으로 바꿔 독자가 즉시 따라 할 수 있게 만듭니다. 당신의 주장에도 독자가 상상하고 실행할 수 있는 예시를 더해보세요.
“결국 꾸준함은 ‘한 번에 잘 쓰려는’ 마음이 아니라 ‘매번 조금씩 고치는’ 습관에서 나옵니다.”
'A가 아니라 B' 구조를 활용한 강조(Emphasis) 기법입니다. 흔한 오해(A)를 먼저 언급하고 진짜 핵심(B)을 뒤에 제시함으로써 메시지를 독자의 머릿속에 각인시킵니다. 글의 결론을 쓸 때 이 구조를 활용해 핵심을 뚜렷하게 만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