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글쓰기 습관
「작가의 눈」으로 배우는 꾸준한 글쓰기
누구나 꾸준히 글을 쓰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매일 써야지' 다짐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할 때가 많죠. 거창한 계획 대신, 지금 쓰는 문장 하나를 더 힘 있고 정확하게 바꾸는 데서 동력을 얻는 건 어떨까요? 작은 성공이 쌓여 습관이 됩니다.
글쓰기 강의에서 흔히 듣는 문장입니다. "글쓰기 능력의 향상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매일 꾸준하게 글을 쓰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같은 뜻을 이렇게 바꿀 수 있습니다. "글쓰기 실력은 매일 쓰는 습관에서 나온다." '~의 향상을 위해', '~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할 수 있다' 같은 군더더기를 덜어내니 메시지가 선명해집니다. 이것이 '군더더기 제거'의 힘입니다. 불필요한 포장지를 벗겨내고 핵심만 남기는 기술이죠.
이번엔 막연한 문장을 살펴볼까요? "여러 가지 생각과 다양한 감정들이 머릿속에 떠다녀 글쓰기를 시작하기가 어렵다." 독자의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지도록 고쳐봅시다. "오늘 아침 회의에서 들었던 상사의 잔소리, 어젯밤 친구와 나눴던 농담이 뒤섞여 첫 문장을 떼지 못하고 있다." '여러 생각'과 '다양한 감정'이라는 추상적 표현을 '상사의 잔소리', '친구와 나눴던 농담'이라는 '구체적 명사'로 바꾸자 흐릿하던 상황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독자는 자신의 경험을 떠올리며 글에 더 깊이 몰입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힘없는 문장에 생기를 불어넣어 보겠습니다. "좋은 문장은 주어와 술어의 호응이 잘 맞아야 한다는 점이 많은 전문가들에 의해 강조되어 왔다." 주어를 앞으로 내세워 능동적인 문장으로 바꿔보세요. "많은 전문가들은 좋은 문장의 조건으로 주어와 술어의 호응을 강조한다." '강조되어 왔다'는 피동 표현을 '강조한다'는 '능동태'로 바꾸니 문장이 간결해지고 힘이 붙습니다. 누가 행동의 주체인지 명확히 드러나 글의 신뢰도도 높아집니다.
오늘 당신의 문장 하나를 직접 고쳐보는 것, 그것이 바로 꾸준한 글쓰기의 첫걸음입니다.
작가의 눈
“불필요한 포장지를 벗겨내고 핵심만 남기는 기술이죠.”
'비유'를 사용해 '군더더기 제거'라는 개념을 '포장지를 벗기는' 행위에 빗대어 설명했습니다. 추상적인 개념을 설명할 때 독자에게 익숙한 이미지에 빗대어 표현해보세요.
“흐릿하던 상황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대조' 기법을 활용해 '흐릿하던' 상황과 '눈앞에 펼쳐지는' 결과를 대비시켜 구체적 명사 사용의 효과를 극적으로 보여줍니다. 변화의 폭을 강조하고 싶을 때 'A에서 B로'의 대조 구성을 활용하세요.
“오늘 당신의 문장 하나를 직접 고쳐보는 것, 그것이 바로 꾸준한 글쓰기의 첫걸음입니다.”
앞선 구절을 '그것'이라는 대명사로 한 번 더 받으며 '리듬'을 만들었습니다. 이런 의도적인 반복과 쉼표는 문장에 운율을 더해 독자의 기억에 더 오래 남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