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서시
원작 윤동주 · 저작권 만료(퍼블릭 도메인) ·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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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1941)서시(序詩) 저자: 윤동주 자화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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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5윤동주
(序 詩)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르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1941. 11. 20)
라이선스
작가의 눈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이 구절은 아주 작고 연약한 이미지(잎새, 바람)를 제시하여, 바로 뒤따르는 '나는 괴로워했다'는 고백의 무게를 극대화하는 '대조를 통한 감정 심화' 기법을 사용한다. 네 글에서도 강렬한 감정을 드러내기 전에, 그와 반대되는 섬세하거나 평온한 이미지를 먼저 제시하여 그 효과를 증폭시켜 보라.
“모든 죽어가는것을 사랑해야지”
이 구절은 영원한 이상('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가장 연약하고 소멸하는 존재들을 사랑하겠다는 '역설적 표현'을 통해 화자의 포용력을 보여준다. 네 글에서도 인물의 신념을 드러낼 때, 이처럼 모순적으로 보이는 대상을 끌어안는 모습을 통해 그 사랑이나 의지의 깊이를 한 차원 높게 표현해보라.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이 구절은 시 전체의 핵심 상징('별'-이상, '바람'-시련)을 마지막 행에 집약하여, 끝나지 않은 고뇌의 현실을 한 폭의 그림처럼 제시하는 '상징적 이미지의 응축' 기법을 쓴다. 네 글에서도 결말에 핵심 이미지를 다시 등장시켜, 직접 설명하는 대신 독자에게 생각할 여지를 주며 깊은 여운을 남겨보라.